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교육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체험교실은 타인의 안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방공무원 직업체험, 관련 분야 진로탐색, 안전문화 체험 등을 한다.
도내 18개 소방관서에서 도내 262개교(6만5906명)를 대상으로 지역별 소방서 단위로 학교를 방문하거나 소방서로 초청해 소방공무원 직업 이해와 탐색활동, 진로와 비전 소개, 소방행정 업무부서 견학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체력, 방수복 착용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고, 화재예방 교육 등을 한다. 현장119대원과 진로상담도 할 수 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분야 진로 및 직업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 안전문화 의식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연중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동아리활동 등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