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경북콘텐츠페스티벌’ 개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경북콘텐츠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18-05-17 18:04:11

 

경상북도는 안동시와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2018 경북콘텐츠 페스티벌(Gyeonbuk Contents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와 시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의 2017년 사업성과 발표회 형식으로 마련됐다.

‘콘텐츠코리아랩(Content Korea Lab)’이란 아이디어를 가진 1인이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2019년까지 추진하는 국고지원사업인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년간 총 20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에 5800여명의 (예비)창작자와 경북도민이 참여했다.

또 40여개 기업을 지원, 컨설팅해 경북지역의 문화콘텐츠 육성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운영을 통해 발굴한 창작성과물 70여종을 선보이고, 창작자들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창작물에 대한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컨설팅 등으로 예비 창업자에게 활로를 열어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경북지역 창작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아이디어 시제품 전시와 경북지역 MD(Merchandiser), 투자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 및 비즈매칭(Business-Matching)이 이틀 내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창업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의 열쇠를 짚어보는 ‘실패 토크콘서트’(강사 김탄휴, 류시형)와 지난 12일 예선을 치른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결선 및 시상식이 열린다.

행사 2일차인 19일에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랩토커(VJ 및 기자단 등 서포터즈) 3기의 활동 결과보고, 우수랩토커 시상, 해단식이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몽실언니’의 작가로 잘 알려진 권정생 선생의 11주기를 추모해 출간되는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의 저자 이충렬 작가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흥원 4층 라키비움에서는 페이퍼토이 제작, 캘리그라피, VR체험 등 어린이, 청소년 등 경북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수호 문화융성사업단장은 “앞으로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국내외 마켓에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창작자, 기관, 기업, 학계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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