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오는 27일 10시부터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제5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전시유물 또는 조문국(의성 지역에 있던 삼한 시대 초기 국가) 설화를 소재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그리거나 만들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대회당일 12시까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의성군청 또는 의성조문국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학교 또는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와 함께 박물관에서는 농부달장과 작은음악회를 열어 지역농가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과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오후 2시부터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가족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연에는 경북도립무용단이 참여한다.

의성군에서는 이와 같은 “조문국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을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길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