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2018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연말까지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 등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모바일 진단기기에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Wi-Fi) 통신 기능을 내장해 환자의 진단 데이터 히스토리를 관리한다. 머신러닝 기반의 흉부 x-ray 판독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연계해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KT가 꾸준히 쌓아온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역량으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