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쌀로 만든 수제맥주 개발 나서

상주시, 쌀로 만든 수제맥주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18-05-24 15:16:31

 

경북 상주시가 지역 쌀로 만든 수제맥주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맥주 생산기반조성과 관광자원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용역은 상주쌀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제 쌀맥주 생산·가공·체험 등 융복합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수제맥주산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맥주시장은 다양한 맥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입맥주 및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체 주류시장 9조 5000억원 가운데 맥주시장(수입맥주 포함)은 4조 1000억원 규모로 49%를 점유(2015년 출고금액 기준)하고 있다.

또 국내 수제맥주의 경우 전체 맥주시장 가운데 200억원 규모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상주의 명품 쌀로 수제맥주를 만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농업과 윤세진 과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상주쌀을 이용한 쌀맥주를 지역 대표 수제 맥주로 개발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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