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4층 상가 건물이 이전부터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3일 오후 12시35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4층 상가 건물이 갑작스럽게 무너져 내린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한 세입자는 벽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발견하고 용산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구청 측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건물에 금이 간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 이메일을 보내는 등 구청에 문의했지만 이 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이메일 내역도 공개했다.
무너진 건물은 1966년 건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소방당국 등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