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은 보물섬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인 토요마을학교가 지난 2일 개강해 오는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보물섬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토요마을학교는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마을로 찾아가 마을학교 교사와 함께 배우고, 체험하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군민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사업자 공모를 거쳐 1차 선정된 마을학교를 대상으로 5월 학생모집을 한 결과 5개 마을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토요마을학교는 영화, 놀이·관계형성, 생태농업, 생태체험, 원예·공예체험을 주제로 운영된다.
지난 2일 ‘동고동락 생태농업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야호놀이터, 석부작알핀로체 체험학교, 16일 성산씨네 마을학교, 23일 홍현해라우지 생태학교가 차례로 문을 연다.
남해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토요마을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돼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