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군내 민간업소 11곳을 ‘치매등대지기’로 추가로 선정하고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
치매등대지기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속한 발견을 통해 치매환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경남도 치매정책사업의 하나다.
치매등대지기 업소로 지정되면 평소 거동이 의심스러운 치매환자를 예의 주시하고 발견 시 업소 내에서 보호 한 뒤 경찰서에 신고해 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남해읍 소재 장복식당 등 11개 업소를 치매등대지기로 추가 등록, 지정돼 군내 치매등대지기는 총 13곳이 됐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밖에도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GPS)서비스 지원, 지문 사전등록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