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오는 15일부터 매일 1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지리산고속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1회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의 운행시간과 운행요금을 확정했다.
상행선(인천공항행)은 새벽 1시 지리산 백무동을 출발해 함양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시간은 오전 6시, 2터미널은 6시25분이다.
하행선(함양행)은 오전 10시 인천공항2터미널을 출발하여 함양 도착시간은 오후 2시가 된다.
운행요금은 일반은 지리산(백무동)에서 3만6200원, 마천은 3만5000원, 인월 3만2900원, 함양 2만9900원, 서상 2만7200원이다.
박영진 함양군 경제교통과장은 “함양군민들은 그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대도시를 경유해 공항으로 향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번 공항버스 신설로 함양군 인지도 상승과 인근지역 이용객 등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