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등 군내 5개 해수욕장에 대한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2018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 관리 운영 위·수탁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확정했다.
올해 남해군의 해수욕장은 상주은모래비치가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45일간이며, 그 외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38일간 개장한다.
일일 개장시간은 모든 해수욕장이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의결했다.
각 해수욕장의 관리·운영은 해수욕장별 번영회에서 위·수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해군은 올해 관계기관·해수욕장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물가안정 관리,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섬머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개최,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대책,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 각 분야별 내실 있는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조 군수 권한대행은 “올 한 해도 각 기관·단체의 협력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이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