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취임식 취소…시·군도 취소하고 ‘태풍 대비 태세’

김경수 도지사 취임식 취소…시·군도 취소하고 ‘태풍 대비 태세’

기사승인 2018-07-01 17:35:41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경남 시장·군수들의 취임식이 대부분 취소됐다. 

김 지사는 1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 비상대비와 도민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도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도 2일 열 계획이던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이선두 의령군수, 한정우 창녕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등 시장·군수들도 취임식을 일제히 취소했다. 

도내 시장·군수들은 1일 태풍 대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배수펌프장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피해가 예상되는 곳을 찾아 점검했다.    

또한 하동군 등 일부 시·군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창원.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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