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시대 연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창립 총회 개최

'유라시아 시대 연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창립 총회 개최

기사승인 2018-07-20 14:29:46

사단법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이하 협회)의 창립총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협회는  유라시아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유라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에게 관련 교육, 자문, 현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유라시아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200여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립 준비 업무를 진행해 온 양용호 발기인 대표 등 7명의 발기인과 김정훈 국회의원,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삼정KPMG 김교태 회장, 칭화대 건설연구원 부총재, 러시아 1위 포털인 Yandex 대표, 이양구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남호 전북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용호 이사장은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치열하게 전개될 동북아시아의 주도권 싸움은 우리나라에겐 기회이자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러시아 기업 얀덱스(YANDE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얀덱스(YANDEX)는 유라시아 지역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 세계 검색엔진 중 4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러시아 IT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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