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출국한 경남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6일 오전 첫 방문국인 몽골 수도 울란바토로의 최대 공중파 방송인 UBS의 ‘차먹을래? 커피마실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금남·옥종농협 조합장이 함께 출연해 경상남도에 속한 하동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관광지를 알리고,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녹차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소개했다.
이후 몽골 정부청사로 이동해 윤 군수와 몽골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졌다.
윤 군수는 하동군에 몽골마을 설립 등 북방 유목문화권에 속한 몽골 문화 전파를 위해 몽골-하동군간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개척단은 몽골의 대표적인 대형매장 몽한가이 마트에서 섬진강쌀·김·녹차·매실액기스·맛밥·감말랭이 등 하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촉전을 열었다.
앞으로 개척단은 몽골의 몽한가이 그룹과 노민그룹과의 미팅을 통해 수출확대를 논의하고, 현지 마트에서 시장조사를 한 후 말레이시아, 베트남으로 이동해 8월 3일까지 해외마케팅을 계속한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