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김성현, KSL 초대 우승의 영예는?

이제동-김성현, KSL 초대 우승의 영예는?

기사승인 2018-09-04 13:59:25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의 출범 시즌 결승에서 ‘JD’ 이제동과 ‘Last’ 김성현이 맞붙는다.

지난 주 진행된 KSL 4강에서 이제동은 정윤종을 4-0으로 완파했다. 김성현은 접전 끝에 4-2로 김민철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프로토스의 향연이었던 16강 대진에서 비교적 소수였던 저그와 테란이 KSL 첫 결승을 장식하게 됐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부터 선수로 활약했던 이제동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레전드’ 이제동이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지, 아니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이름을 올린 김성현이 우승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동과 김성현의 KSL 결승전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9월 8일(토)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결승전 입장권은 판매 시작 후 이른 시간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다. KSL은 올해 두 시즌으로 운영되며, 서울에서 진행된다. 9월 8일 출범 시즌 결승전을 비롯, KSL의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KSL 대진표, 조별 일정, 지난 경기 결과 등 K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개선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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