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지현’이라는 별명으로 해외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지현 해설위원이 스포티비(SPOTV)에 합류했다. 올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단독 중계하는 스포티비(SPOTV)에서 마이크를 잡게 된 장 위원은 “05-06 시즌부터 쉬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계속해왔다. 중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SPOTV)는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축구 대회를 중계하고 있다. 장지현 위원의 목소리 또한 여러 리그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위원은 “세리에A와 라리가 모두 좋아하는 팬이며, K리그에 대한 애정도 크기 때문에 K리그 중계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맡아온 장 위원은 이번 시즌 판도에 대한 질문에 “맨시티와 리버풀이 경쟁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장 위원이 응원하는 팀으로 알려진 첼시에 대해서는 “사리 감독 축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조르지뉴의 영입과 더불어 캉테의 진화 등이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장 위원의 해설은 이르면 A매치 데이로 리그 중계가 없는 이번 주말,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대 스페인 경기부터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