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정식으로 중국 올림픽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팀을 이끄는 건 10월부터다. 중국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2년 뒤 도쿄 올림픽 참가의 목표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중국 매체들은 연 400만 유로(약 52억원)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올림픽에 자력으로 진출하려면 2019년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뒤 2020년 1월 열리는 본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