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일본으로 이동 중…우리나라 오면 ‘매미’급 영향

태풍 ‘콩레이’ 일본으로 이동 중…우리나라 오면 ‘매미’급 영향

기사승인 2018-10-01 09:55:28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태풍 ‘콩레이’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1일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9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의 중형급 세력으로 북상 중인 콩레이는 오키나와 부근을 지날 때 강도가 ‘매우 강’으로 세질 전망이다.

현재 콩레이는 우리나라로 쉽게 올라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머무를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다만 고기압이 약해지면 콩레이의 경로가 오른쪽으로 크게 꺾여 우리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경우 지난 20003년 9월 남부지방은 관통한 태풍 ‘매미’의 경로와 강도가 유사, 이번 해 최악의 태풍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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