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익산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기사승인 2018-10-03 12:50:40

전북 익산시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3일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서 채화됐다.

행사는 채화에 앞서 초헌관으로 정헌율 익산시장, 아헌관으로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종헌관으로 이수경 익산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문화원 김복현 고문이 사회를 맡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를 봉행하고, 칠선녀의 성무 이후 주선녀가 채화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신용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고문을 포함한 총 10명이 봉송 주자로 참가하여 미륵사지 내부에서 주차장까지 봉송을 완료했고, 이후 차량으로 인계인수되어 전북도청에 7일까지 안치된다.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체전 성화와 함께 주 개최지 익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봉송하며 전국(장애인)체전의 개최를 알린 후, 전국체전 개막식 전날인 11일 익산시로 돌아와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전날인 24일까지 익산시청에 안치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의 성화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60명의 주자가 익산시 관내 16개 구간을 봉송하고,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는 25일 오전 10시부터 90명의 주자가 익산시 관내 9개 봉송구간을 거쳐 주 경기장인 익산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며, 도착한 성화는 개막식과 함께 성화대에 점화되어 5일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화합을 기원하며 활활 타오르게 된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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