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앞 인근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실종된 70대 선장이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40분께 완도군 약산면 우두리 해안 갯바위에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체는 지난 11일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 후 실종된 선장 박모씨(71세)로 밝혀졌다.
해경은 사고 후 승선원 1명은 구조하고 박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민간구조대 등을 동원,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