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장기임대용지 조성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33만㎡(10만평)의 매입을 완료하고, 기업에 장기임대용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당해 사업은 기업의 초기 투자부담 경감을 통한 새만금 산단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최장 100년간 입주가능한 임대용지를 확보해 기업에 제공 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33만㎡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340억원(국비 272억원, 지방비 68억원)을 통해 국가와 전북도, 군산시가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단 사업시행자)로부터 매입한 것이다.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 조성․공급은 유망기업의 새만금 산단의 입주 촉진 및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10월말 임대용지 매입전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추경예산에 장기임대용지 예산 국비 272억원 확보된 이후 투자협약 체결 건수 및 새만금 산단 기업 입주 희망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의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에 입주하려는 우수기업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핵심 인센티브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년도 장기임대용지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