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정세를 보여 온 비트코인 시세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6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일 0시 44분 6233.26달러(704만7900원)를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세는 5756.32달러(650만8600원)로 7% 정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올가을 대부분의 기간 6400달러 선을 유지해왔다.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이더리움, 리플의 시세도 함께 하락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캐시(BCH)가 하드포크를 앞두고 하드포크의 불확실성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는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