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노조 활동을 방해하려고 노조원 형사처벌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겸찰은 5일 에버랜드 사측이 지난 2011년 6월 노조 설립을 주도한 조모씨 수사를 관할 경찰서에 요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확보했다.
보고서에는 에버랜드 간부가 경찰서 정보과장에게 “조씨가 대포차량을 타고 다닌다”며 수사를 요청했고 조씨 차량에서 차대번호를 촬영해 경찰에 넘겼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고서에서 경찰이 조씨를 미행하며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표적 단속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해 노조원 사찰에 경찰이 공모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