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행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9.7%가 ‘농협은행’을 선택했다.
이어 ‘국민은행’ 18.9%, ‘신한은행’ 13.4%, ‘우리은행’ 10.1%, ‘하나은행’ 8.2%, ‘기업은행’ 6.4%, 기타 10.3%, ‘없음 및 잘모름’ 3.1%다.
서울의 경우 우리은행이 21.3%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20.7%)·신한은행(20.2%)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25.9%, 25.2%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이외 강원·제주(53.9%), 광주·전라(51.5%), 대전·세종·충청(39.3%), 부산·울산·경남(36.8%), 대구·경북(25.0%)에서는 농협은행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기타’ 응답자가 30.4%를 기록, 6대 시중 이외 대구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농협은행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미래 고객인 19~29세 젊은층에서는 농협은행 25.1%, 신한은행 22.1%, 국민은행 19.4%, 하나은행 10.2%, 우리은행 8.4%, 기업은행 6.2% 순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농협은행 32.8%, 국민은행 20.7%, 신한은행 10.1%, 하나은행 8.3%, 우리은행 8.2%, 기업은행 6.3%, 기타 9.7% ▲여성의 경우 농협은행 26.6%, 국민은행 17.0%, 신한은행 16.7%, 우리은행 11.9%, 하나은행 8.0%, 기업은행 6.5%, 기타 10.9%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6%+휴대전화 8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만7742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