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용산업위기 지정 이후 대내외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브랜드 슬로건’공모에 나선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기존 ‘드림허브’라는 슬로건이 대내외적으로 군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나 현재 위기지역의 이미지 탈피로는 부족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역동적인 군산 이미지를 찾기 위한 브랜드 슬로건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1월 중에 브랜드 슬로건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위원회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슬로건을 결정해 하반기 중 새로운 브랜드를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시민 공모는 지자체들이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1~2억의 예산을 지출하는 용역 추진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
시민공모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다시 공지한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발전방향이나 목표, 지향점,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정체성 확립과 마케팅 기능을 새롭게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