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사천시청, 사천우체국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을 통한 사천 지역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사천시청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호영 우체국쇼핑실장, 송도근 사천시장, 김성현 사천우체국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사천시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만날 수 있고, 사천 지역의 농수축산물 업체는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는 등 상생협력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우체국쇼핑은 사천 지역의 멸치, 참다래, 토마토 등 청정 자연환경이 빚어낸 상품들을 오는 6일까지 10%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할인기획전도 진행한다.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사천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이 우체국쇼핑을 통해 소비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산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쇼핑은 1986년 농수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시작된 공공쇼핑몰이다.
2016년부터는 우체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특산물 생산자들을 위해 상품 촬영과 디자인을 무료로 지원하며, 우체국쇼핑몰 및 오픈마켓 판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등 민관협력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3600여 우체국,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 모바일 우체국쇼핑과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