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올해 행정, 시설, 급식지원 등 3개 분야 266명의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을 선발, 지난해 101명에서 이번 266명을 더해 367명으로 인력풀을 확대 했다.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공무직원들의 실질적인 휴가와 휴직 등을 보장해 근무여건 개선과 학교의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을 구축·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인력풀은 교육공무직원들의 결원 시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모집해야 하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와 기관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무 희망자의 번거로움을 들어주기 위해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행정지원 분야에 120명, 시설지원 분야에 63명, 급식지원 분야에 83명 등 3개 분야 266명을 선발, 지난해 101명 보다 대폭 늘어난 367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이 필요한 경우 별도 공개 채용절차 없이 대체인력풀에 등록된 사람을 채용하면 된다.
김세훈 관리과장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운영으로 일선학교는 채용 부담과 업무공백이 줄고, 교육공무직원들은 휴가나 휴직 등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분야에 대해 추가로 인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