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에 기호1번 황교안 후보가 당선됐다.
황교안 후보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수 6만8713표를 얻어 당권 잡기에 성공했다.
황 후보는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수 5만3185표와 여론조사 환산득표수 1만5527표(37.7%)를 얻어 총 득표수 6만8713표를 기록했다.
경쟁상대였던 오세훈 후보는 총 4만2653표(사전·현장투표수 2만1963표, 여론조사 환산득표수 2만689표), 김진태 후보는 총 2만5924표(2만955표, 4969표)를 획득해 당권 쟁취에 실패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임대표에 당선된 황교안 후보는 향후 2년 간 한국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을 갖고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