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구조변경, 엔진관리상태, 타이어마모상태, 등화장치 등 점검을 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5월 17일까지 시내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에는 38개 업체 2559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는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일제점검을 실시,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점검한다.
점검은 차량구조변경, 엔진관리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등화장치와 승객편의와 관련된 내․외부 청결, 노선도, 안내방송장치,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여부 등이다.
또 시내버스 업체 및 운수종사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업체 자율로 안전장치 정비, 노선안내도 부착물 정비 등 자체 점검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