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가 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오후 중앙당 당무위원회 심의 결과 지난해 4월 13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최근 복당을 신청한 박우량 군수에 대해 복당 허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은 22개 시·군 14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탈당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복당할 수 없지만,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당무위원회에서 달리 의결할 때는 복당이 가능하다는 규정(당규 제2호, 11조3항)에 따라 박 군수의 복당을 허용했다
앞서 박우량 군수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중앙당의 일방적인 경선 배제 결정으로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당 해 무소속으로 출마 후 군수에 당선됐다.
민주당의 아성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의 무소속 당선은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후 지금까지 3번째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