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20일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교체비용의 일부(16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하며, 지원 수량은 100대이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일반보일러 대비 79%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보일러다.
또한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13만원)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설치 후 3년이면 일반보일러와의 차액을 보전할 수 있다.
지원가능한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국내 6개 보일러사의 158개 제품이다.
저녹스보일러는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는 설치가 제한되므로 보일러 제작사를 통해 설치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강화군 소재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LNG)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1가구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난방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만큼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며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저녹스 보일러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