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2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한 총 8개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호크니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이 소개됐다.
호크니의 대표작인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더 큰 그랜드 캐니언’과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 등 주요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1960~70년대 로스앤젤레스 시기의 작품과 자연주의 시기의 2인 초상화, 피카소의 입체주의와 중국 회권(두루마리 회화)에 영향을 받은 다시점 구도의 작품, 다양한 판화 기법을 실험적으로 시도한 시리즈 작품, 대규모의 풍경화 및 최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망라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