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48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검은 정장 차림에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정준영은 ‘왜 증거인멸을 시도했느냐’, ‘유착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빅뱅의 전 멤버 승리, 버닝썬 MD 김모씨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준영과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씨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