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기념하는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가 열린다.
인천시 연수구는 26일 오후 4시30분 송도 9공구 골든하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에서는 ‘평화의 염원! 평화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와 축하무대,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거미와 홍진영, 아이돌그룹 디크런치,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 래퍼 키썸과 킬라그램 등이 무대에 오른다.
불꽃공연은 오후 8시부터 3막으로 나누어 40분에 걸쳐 ‘능허대의 바람,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 융‧복합 공연으로 꾸며진다.
1막 ‘바람의 길’은 특수효과 불꽃으로 15분간 멀티미디어쇼의 서막을 알리고, 2막 ‘꿈의 길’은 K-POP과 현대음악을 배경으로 장치와 타상불꽃을 결합한 신개념의 융복합 불꽃공연이 연출된다.
‘희망의 노래’ 3막은 200여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홀로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9분간 나이아가라, 타상불꽃 등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 등을 활용한 특설무대는 바닷가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컨테이너에 프로젝트 맵핑 연출공간을 구성해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이라는 주제로 크루즈산업의 미래와 남북평화시대를 표현한다.
골든하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연면적 7643㎡에 길이 430m의 전용부두와 지상 2층 건물, 2대의 이동식 탑승교를 갖추고 있고 22만5천t 급의 크루즈선까지 정박할 수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