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라이즌, 연말까지 5G 지역 20곳 확대…5G 추가요금은 ‘보류’

美버라이즌, 연말까지 5G 지역 20곳 확대…5G 추가요금은 ‘보류’

기사승인 2019-04-26 09:40:15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자국 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확대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 등은 전날 버라이즌이 5G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20곳 더 늘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버라이즌은 5G 서비스를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제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가 지역은 애틀랜타, 보스턴, 샬럿,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댈러스, 디모인,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캔자스시티, 리틀록, 멤피스, 피닉스, 프로비던스, 샌디에이고, 솔트레이크시티, 워싱턴DC 등이다.

앞서 버라이즌은 지난 4일 모토로라의 ‘모토로라 Z3’ 모델로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다만 해당 제품은 LTE 모델인 모토 Z3에 5G 모뎀을 번들로 끼워야만 5G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CNBC는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S10 5G’가 경쟁사인 AT&T, T모바일-스프린트 등에서도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라이즌은 다음 달 16일부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당초 5G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요금 제도는 보류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갤럭시S10 5G는 1300달러이며, 저장용량이 2배 큰 버전은 1400달러에 각각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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