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구윤 “남상일과 닮은 꼴? 원빈 나올 줄 알았다”

‘아침마당’ 박구윤 “남상일과 닮은 꼴? 원빈 나올 줄 알았다”

기사승인 2019-04-29 09:58:58


국악인 남상일이 박구윤과 닮은 꼴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남상일과 박구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남상일은 “저와 닮은 꼴 연예인이 나온다고 해서 당연히 정우성이 나올 줄 알았다”며 “정우성과 제가 많이 닮았다. 박구윤이 나와서 기분이 나쁘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박구윤은 “정우성 같은 소리 하네”라며 “나는 원빈이 나오는 줄 알았다”라며 한술 더 뜨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구윤은 남상일에 대해 “‘아침마당’에서 처음 만났다”며 “10년 가까이 됐다. 그렇게 닮았는지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렸는데 다들 똑같다고 하더라. 계속 보니까 닮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상일에게 전화해 국악을 배우고 싶다고 알려달라고 했다”며 “알려주겠다고 하더라.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한정식집 가서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스케줄이 서로 바빠서 맞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남상일은 “아무리 봐도 안 닮았는데, 다들 똑같다고 난리가 났다”며 “‘아침마당’에서 인연이 됐다. 제가 행사를 가면 전이나 후에 박구윤이 온다. 항상 겹친다”고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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