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리얼하다”… 신동엽이 ‘작업실’ 극찬한 이유

“진짜 리얼하다”… 신동엽이 ‘작업실’ 극찬한 이유

“진짜 리얼하다”… 신동엽이 ‘작업실’ 극찬한 이유

기사승인 2019-04-29 15:21:18


“지금까지 본 리얼리티 예능의 톤과는 많이 다르다. 진짜 리얼하다고 느끼실 거다.”

MC를 맡은 방송인 신동엽이 호언장담했다. 리얼 로맨스를 표방한 tvN 새 예능 ‘작업실’에 대한 극찬이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며 사랑하는 뮤지션 10명의 리얼 로맨스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다. 여성 가수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와 남성 가수 남태현, 딥샤워, 이우, 빅원, 최낙타가 같은 집에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하는 콘셉트다. 신동엽, 김희철, 제아, 모모랜드 주이가 MC를 맡아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작업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궁 PD는 ‘감정이 담긴 음악’을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라고 설명했다. 강 PD는 “경쟁하는 음악 예능에서 부르는 노래는 많이 들었지 않냐”며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그림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시면 시청자들이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했다.


MC를 맡은 신동엽은 이미 지난해 Mnet ‘러브캐처’에서 일반인들의 연애 예능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러브캐처’와 ‘작업실’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신동엽은 “굉장한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러브캐처’가 출연자들의 정체를 맞추는 데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 형식에 가깝다면, ‘작업실’은 지금까지 본 국내 리얼리티 중 가장 리얼하다고 칭찬했다. “보는 내내 이 분들께 고마운 생각이 들 정도”라며 거침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신동엽이 리얼리티를 강조한 이유가 있다. ‘작업실’에서 실제 연인이 탄생한 것.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22일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이에 대해 강 PD는 “두 분 너무 축하드린다. 예쁜 사랑 오래하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더라”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남태현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라며 “나름대로 몰입하다 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더라”라고 열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다시 한번 ‘작업실’을 시청자들에게 추천했다. 리얼함이 그 이유였다. 신동엽은 “다른 프로그램처럼 한 사람씩 인터뷰를 하거나 제작진이 주는 미션도 없다”며 “처음부터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하라고 했더니 방송에 도움이 안 되는 모래를 가지고 몇 시간 동안 놀거나 밖에서 카메라와 오디오 없이 정말 자기들끼리 데이트를 했단다. 덕분에 기존 프로그램보다 훨씬 편집하기 힘들었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작업실’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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