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패션단지 폐수 '쑥쑥'

익산 패션단지 폐수 '쑥쑥'

기사승인 2019-05-08 14:02:26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제3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원활한 폐수처리를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폐수관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입주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연계해 처리할 수 있도록 폐수관로 846m를 연장해 설치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패션단지 조성단계에서 관로 816m가 설치됐으나 미설치된 구간이 있어 입주기업 일부는 폐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공사 착공했고 이달 설치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패션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이용해 폐수를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주얼리 기업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구리, 아연 등이 함유된 폐수가 발생 할 수 있으며 사용된 물은 단지 내 침전조를 통과해 관로에 유입되며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폐수처리장과 제3일반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거쳐 최종 방류하게 된다.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입주기업은 “이번 사업이 완료돼 폐수를 공공처리시설로 유입하게 되면 처리비용이 절감돼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얼리 집적산업센터는 패션단지에 자리 잡은 지식산업센터로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7,074㎡ 규모로 지난 2016년 준공돼 현재 21개 소규모 주얼리 기업이 입주, 근로자 5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은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와 폐수종말처리시설 유입처리승인을 받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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