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
부산항 통합재개발 사업의 수혜지역인 남구 문현동 ‘오션 파라곤’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오션 파라곤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72㎡,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227가구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정부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면서 북항 재개발과 산업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박람회의 사업비는 4조9천억원에 이르며 부산 북항 일원(309만㎡)에서 '인간, 기술, 문화 - 미래의 합창'을 주제로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문인원은 외국인 1천273만명을 포함해 160여개국 5천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 파라곤 주변으로는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도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부산 신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북항과 김해간 고속도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지정되었고 이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부산 북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부산지하철 2호선과 가깝고, KTX부산역, 부산항이 각각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김해공항은 20분거리에 위치해있다. 인근의 우암선 트램이 건설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션 파라곤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3일이며, 6월 4일과 5일, 7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