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소방서는 오는 6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장기역을 시작으로 9개 역사와 대피환기구 1곳에서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포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전 구간이 지하로 되어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예상되므로 승강장의 피난구역 및 직통 피난계단 등에서 대피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명호 소방서장은 “40만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화재 현장대응 단계에서 조그만 빈틈도 없도록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하로 되어 있는 김포도시철도는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