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세렌코리아가 주최하는 '대학병원 암치료의 한계와 대안전략(부제: 면역항암제와 수지상세포 백신 병행치료 효과)' 세미나가 삼성동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암 치료에 있어서 면역요법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면역요법의 변천사, 면역요법 치료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일본 암 전문병원 세렌클리닉 그룹 대표 코수미 타쿠야 원장은 면역요법의 개념을 소개하며 1980~90년대의 비특이적 면역요법(NK세포치료, 활성화 림프구치료(제3세대 면역요법)) 은 2000년대에 들어서며 특이적 면역요법(펩티드치료(4세대 면역요법), 수지상세포백신치료(5세대 면역요법/2010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 내 면역반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일명 면역사령관이라고 불리는 수지상세포 백신'박셀', 면역항암제'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 옵디보, 여보이 등을 활용한 암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췌장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침샘암, 식도암, 악성흑색종 등 대부분의 경우 3기 또는 말기 환자의 케이스로 암세포가 소멸된 케이스, 50%이상 축소된 케이스, 50%미만으로 축소된 케이스, 상태유지의 케이스 등이다. 발표 내용 중 다수의 한국인 환자 케이스가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코수미 타쿠야 원장은 “암에 걸리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힘써야 하며, 제일 좋은 것은 암은 걸리지 않는 것이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잘 지키고 면역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발표를 마쳤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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