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메피스토'의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은 10일 오전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남태현은 공개 열애 중이던 동료 가수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 이후에도 남태현은 지난 8, 9일 예정된 ‘메피스토’ 공연에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결국 하차하게 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