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 발표 국가암검진사업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대장내시경 무료검진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가 대장암 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우선적으로 시행, 결과를 통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분변잠혈검사에 대해 검진자가 불편함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검진자의 선호를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진자는 대장내시경 검진비용 16만 원과 조직검사 비용 4만~6만 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대상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50~74세 주민으로, 5년 이내 대장내시경 수검자 또는 대장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료된 사람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소화기암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7명의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 최첨단 검진 장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암 진료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 뇌혈관, 심혈관 등 중증질환의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