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가 17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법무부와 청와대에 따르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에게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를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통상 후보자 제청 과정은 공개되지 않는다. 제청이 이뤄진 이후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가 공식 발표된다.
청와대는 오는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청문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다만 임명 과정은 국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어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는 7월24일 임기를 마치면서 곧바로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후보군은 봉욱 대검찰청 차장(사법연수원 19기)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20기), 이금로 수원고검장(20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23기) 등 4명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