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민장학회는 26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수여식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이기형 경기도 의원,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부장, 김재민 농협은행 시지부장 등 후원자 20여 명과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전년 대비 5000여만 원이 증액된 총 2억4760만 원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기능·예체능 특기생 등 160명과 8개 단체에 수여됐다.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된 김포시민장학회는 그동안 학생 2910명에게 총 3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종훈 김포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시민, 단체,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찾아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민장학회는 이자수입 감소로 장학금 확충이 어려워지자 올해 평생학습관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사무국 폐지를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약하는 등 긴축운영으로 장학금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