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조사 대비 소폭 오른 47.6%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40%대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0.9%p 오른 47.6%(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2.7%)로 기록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내린 47.6%(매우 잘못함 31.8%, 잘못하는 편 15.8%)로 조사됐다. ‘모름 및 무응답’은 0.2%p 감소한 4.8%다.
이에 따라 긍·부정 평가가 동률을 이루며 팽팽하게 맞섰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와 30대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5%p 오른 41.5%를 기록하며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30대와 40대, 5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0.6%p 오른 30.6%로 30%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보수층, TK와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은 오른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경기·인천과 충청권, PK, 50대에서는 내렸다.
이밖에 정의당은 0.4%p 오른 7.6%,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2.1%p, 0.5%p 내린 4.4%, 1.7%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