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12일 오후7시 시청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서 신용회복 제도와 개인회생, 파산신청 등을 주제로 전문 변호사 강의와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인회생은 소득이 있는 사람의 채무를 법원이 매달 일정 금액을 변제하도록 조정하는 것이며, 파산은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언하고 남은 재산을 채권자에게 배당한 후 책임을 면제받는 제도다.

감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회생과 파산의 장·단점과 신청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다년간 취약계층의 채무 관련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생생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또 불법 채권추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예정돼 있어 신용회복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교육 후에는 개인상담이 진행되며 상담을 원하면 복지과 희망복지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김지원 변호사는 “개인회생을 선택한 사람 중에 변제금을 내지 못하면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그동안 갚은 돈은 고스란히 원래 빚의 이자로 돌아가 버린다”며 “이런 간단한 내용을 잘 몰라 다시 빚의 굴레로 빠지는 사람이 많아서 교육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