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원광대 대학원 아르만도·류세환씨 국제 유명저널에 융합연구 논문게재

[인물]원광대 대학원 아르만도·류세환씨 국제 유명저널에 융합연구 논문게재

기사승인 2019-07-02 23:16:03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나노화학부 고혜민 교수 연구팀이 융합연구 결과를 국제 유명저널에 게재했다.

특히 대학원 전자융합공학과 석사과정 아르만도(사진 왼쪽) 씨와 바이오나노화학부 류세환(사진 오른쪽) 씨가 공동 1저자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고혜민, 김성훈 교수는 공동 책임저자로 연구를 진행했다.

‘선택적 자기고주파온열암치료를 위한 자기장자유영역의 설계와 제어(Design and Control of Field-Free Region Uisng Two Permanent Magnets for Selective Magnetic Hyperthermia)’를 주제로 한 이번 융합연구는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선택적 자기고주파온열암치료(selective magnetic hyperthermia)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큰 단점을 가진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체내에 자성나노입자를 삽입해 외부에서 고주파자기장을 인가하여 발열하는 방법으로써 자성나노입자가 정상세포에 있는 경우 정성세포까지 죽는 큰 문제점이 있으나, 두 연구팀은 체내에 분포돼 있는 자성나노입자를 선택적으로 발열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기존 방사선치료와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향후 암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논문 게재가 확정된 IEEE ACCESS는 JCR 랭킹 상위 15% 이내의 우수 저널로 다학제 간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두 연구팀은 2016년부터 자성나노입자를 이용한 열치료 연구를 공동으로 시작해 고혜민 교수 연구팀의 합성 기술과 김성훈 교수 연구팀의 자기장제어 및 마이크로/나노로봇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중재의료기기 및 시스템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두 교수는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 유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로 석사과정 동안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했기에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본인의 전공 외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공학과 자연과학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첨부 : 아르만도, 류세환 씨 사진)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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