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배기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한 폭스테리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견주는 "안락사시킬 생각이 절대 없다."고 밝혔는데요.

견주 A 씨는 어제(4일) SBS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거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 씨가 키우던 폭스테리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했는데요.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아이를 물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다."고 말했는데요.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종이라고 지적하며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키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견주들은 강 씨의 SNS를 찾아
이 같은 발언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da****
강형욱 님 응원합니다~~ 소신 발언 계속해 주세요~

kw****
강형욱이 맞는 말 했네
지나가다 니네 아이나 부모가 물려봐라 그런 말 나오나
큰개 견주들은 꼭 주둥이에 입마개 씌우고 다녀라 애꿎은 사람 피해 주지 말고

ft****
sns에서 반박하는 견주들 정말 이기적이던데...

am****
폭스테리어를 다 안락사 시키라는 게 아니잖아 멍X한 견주야.
니 개가 문제라고 니 개가. 니가 잘못 가르치고 관리 못한 니 개가...

cl****
사람 무는 버릇 든 개들은 안락사 해야죠
그전에 개주인을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인데요.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를 입건할 예정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myw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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