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FRP방치선박 해양오염 심각성 인식

목포해경, FRP방치선박 해양오염 심각성 인식

기사승인 2019-07-05 16:48:38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해안가에 무단방치 되어 있는 FRP선박의 해양오염 발생 우려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 해양오염 조사와 더불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FRP는 경량, 고강도, 저비용 등으로 소형 어선 제작에 주로 사용되며 무단 방치와 투기로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목포해경은 연안에 방치 및 투기된 FRP선박의 실질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무단방치, 불법오염행위, 소각 및 매립 등 불법처리, 비산먼지 무단방출 등 환경오염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버려진 FRP선박이 바다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해양종사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서는 관내 FRP선박 외판 연마작업으로 발생된 분진이 해상에 배출사항에 대해 계도와 함께 단속해 가고 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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