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미ㆍ주근깨의 최선 예방은 ‘자외선 차단’

[칼럼] 기미ㆍ주근깨의 최선 예방은 ‘자외선 차단’

기사승인 2019-07-17 11:12:39

<사진=조성문 원장, 오아로피부과 제공>

올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양산이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 마켓에 따르면 올해 6월 한 달간 양산 구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그 중 20대의 구매량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 의욕을 키운 이유는 양산 디자인이 다양화된 탓도 있지만 전연령층에서 자외선 차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름철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피부에 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각종 색소질환을 발생시키고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주어 잔주름 생성을 야기한다. 또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 노화를 급속도로 진행시키기 때문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으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질환이 생겼을 경우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 모자 등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다. 색소질환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자외선에 조금이라도 노출되면 악화되기 쉽다. 게다가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색과 범위가 짙어지고 넓어져 추후에 치료를 받더라도 완전히 제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에 색소질환은 발견 초기에 치료해야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색소질환이 시각적으로는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기미, 주근깨, 오타모반, 잡티 등 종류가 다양해 치료방법에 차이를 일으킨다. 때문에 각각 색소 질환에 맞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전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개인별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레이저를 선별, 조합해 시술을 진행해야 색소질환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색소질환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 종류로는 개인별 색소질환의 상태와 피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피부 손상을 줄이는 VRM 레이저 토닝, 색소질환 치료와 같이 모공축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네시스 토닝, 홍조 개선에 사용되는 브이빔 레이저 등이 있다.

숙련도 높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글.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